[사이드프로젝트] 렛플(LET'SPL)

이번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팀으로 제대로 꾸려서 한 번 해보고자 사이트들을 찾아보다가 찾게 된 곳입니다.

렛플 │ 사이드프로젝트와 토이프로젝트 그리고 IT스터디&네트워킹

사실 다른 분야는 잘 모르겠지만, iOS는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어요...그래도 좋은 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단 좀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 다른 사이트에서 팀원 구한 것과 차이점을 조금 적어볼까합니다.

 

1. 장점

일단 모임 찾는게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고 깔끔하게 찾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좋습니다.

다른건 생각안하고 팀 찾는다 하면 모임에 들어가서 찾아보기만 하면 되어서 좋네요.

거기에 퀘스트나 라운지를 통해서 새로 가입한 사람의 간단한 정보도 볼 수 있고, 렛플인 탭에서는 원하는 직무의 사람도 필터링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라운지는 약간 SNS느낌도 있어서 재밌네요.

 

그 다음 장점은 상대적이겠지만, 연락이 잘 되는 편이였습니다.

다른 사이드 프로젝트 모임을 구하는 사이트에 비해 연락이 쉽고, 빨랐습니다. 이게 제 입장에선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특히 여러 매체(메일, 카카오톡 등)으로 알림이 전달되어 바로 확인을 하기 쉬워서 특히 연락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단점

일단 아직 활성화 정도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당장 iOS를 찾아보면 글 작성일 기준 8개 정도의 프로젝트가 보입니다.

웹 프론트엔드나 서버개발쪽의 수요가 어느정도 있는건 어디나 비슷하니 굳이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다음으론 이게 단점이라고 막 보긴 어렵긴 한데 1:1대화를 위해서는 커피 포인트라는 재화를 사용해야 합니다.

사실 특별한 BM이 없어보이고 이 부분을 통해 일정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커피포인트는 약 1천원 정도이고, 대화에 1정도면 사용할만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좀 더 높은 커피 포인트를 내야 대화가 가능한데, 이 금액을 냈음에도 그 정도의 가치가 있었을지 알 수 없다는 점이 저한테는 좀 단점으로 보였습니다.

 

3. 타 사이트와의 차이점

많이 사용은 안해봤는데, 그나마 팀을 찾거나 팀원을 찾으려고 자주 사용한 HOLA와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제가 만난 팀들이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연락이 수월했습니다.

HOLA에서는 3개 팀에 연락을 돌렸는데 아직도 연락이 한 건도 안왔고, 그 중 한 팀은 연락할 방법조차 없었습니다.(구글 폼만 딱 올려두고 확인 여부 물어볼 수도 없었어요)

반대로 렛플에서는 메일, 카카오, 렛플 홈페이지 등 여러가지로 알림 및 연락 방법이 있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빠르게 피드백이 왔습니다. 개인적으론 이게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아요.

 

아직 많이 사용하진 않아서 이정도만 정리할 수 있겠네요.

이번에 오랜만에 찾은 팀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끝까지 잘 끝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 2023. 6. 19. 추가 ------

저는 사이드 프로젝트 또는 토이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이 경우 처음부터 큰 그림을 그리고 빡세게 진행하는 것 보다 여유롭게 생각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런 팀을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특히 제가 아직 실무에 적용하지 못한 기술들을 공부하면서 적용하고,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지식들을 옆에서 구경하면서 배우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세웠구요.

안타깝게도 디자이너 분들은 대체로 포트폴리오용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길 대부분 원하셔서 오히려 간단히 진행하려는 분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