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닥터] 투잡을 하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서 지원한 후기(종료)

빠르고 합리적인 앱 개발 웹 수정 | 앱닥터

조금 예전 공고라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iOS 개발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투잡 개발자 모집 공고를 보고 작년 말에 지원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엔 12월 31일까지만 근무를 하기로 되어있기도 하고, 프리랜서로 일하게 되니 시간도 여유로울 듯 싶어서 지원을 했는데, 꽤 오랫동안 연락이 없어서 틀렸는갑다 했어요.

근데 3월에 갑자기 앱닥터측에서 메일이 하나 왔더라구요?

앱닥터에서 연락 온 메일!

단가 부분은 자르고 사진을 올렸는데, 단가도 좋은 편이고, 업무 내용도 AOS동시 진행만 제외하면...괜찮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상세 내용을 일단 확인한 후에 고민을 해보고 결정하고싶다 라고 메일을 회신 드렸고, 그렇게 하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몇일 후 담당자께서 제가 하면 되는 상세 업무를 마찬가지로 메일로 보내주셨어요.

다만 업무는 이해가 갔는데, 시간 산정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문의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시급으로 금액이 책정 되어있기도 했고, 투잡이다보니 평일에는 퇴근 시간 이후 불규칙하게 작업하게 될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시간 계산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문의를 드렸습니다.

답변은 위와 같이 왔고, 큰 프로젝트를 통째로 진행하지 않는 이상 수정 작업을 부분별로 진행하게 된다면 답변의 내용에 따라서 문제 없이 금액 산정 등을 진행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작업 진행 후(22.03.03)

특정 시간부터 시작했는데, 해당 앱의 리젝 사유 확인하고 어덯게 처리할지 방법만 말씀드리고 30분만에 끝났네요...

리젝 내용은... 사실 iOS개발자가 가장 처음 혼자서 앱을 개발하고 배포를 하게 된다면 흔히 볼 수 있는 리젝 내용이었습니다.

메타데이터, 권한 요구시 설명, 앱 강제종료...

당장 제가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으니 내용 정리만 해서 전달하고 끝났네요.

일단 클라이언트에게 내용 전달하고 이후 정하려 한다 하니 그 때 추가로 적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앱 수정 작업 실제 진행 후(22.03.23)

이전 구현 앱들의 자료를 구하느라 시간이 좀 오래 걸려서 최초 시작이후 좀 지나서 다시 연락이 왔었습니다.

원하는 내용은 해당 앱의 리젝사유 대응을 위한 수정작업(Objective-C)이었구요, 날짜는 주말까지 구현해달라고 하셨네요.

실제로 작업 들어가면서 Slack으로 각 분야별 개발자분들과 소통하며 작업을 진행했구요, 형상관리는 Gitlab을 사용했습니다.

중간중간 문의점이나 테스트 진행 등은 PM분들에게 요청을 드리면 최대한 빨리 진행해주셔서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네요.

 

종료 날짜 쯤에 그동안 진행한 시간과 내역에 대해서 문서화 해서 담당 PM님께 전해드리면 해당 PM님께서 시간 및 내용을 확인하고 금액을 보내주십니다.

(물론 그 전에 운전면허증 또는 주민등록증 사본 및 통장 사본을 보내드려야 하구요)

(추가로 금액은 총 금액의 3.3퍼센트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 입금이 됩니다.)

 

진행하면서 느낀점은 제가 모르던 부분이나 그동안 같이 일하시던 분들에게 못 배웠던 점을 또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다고 느꼈습니다.

매번 프로젝트마다 내용도 다르고, 같이 진행하게 되는 분도 다를테니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 프로젝트는 종료되었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서 또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서 바로 물어봐주셔서 진행의사가 있다고 전해드려서 곧 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으로 앱닥터에서 투잡으로 일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배울 수 있는 내용도 있으면서 다른 개발자의 코드도 볼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겐 앱닥터로 투잡을 뛸 때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만약 소규모 스타트업에서 시작해서 동료에게 배울 수 있는 경험이 많치 않은 분들 또는 한 곳에 오래 있으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찾기는 귀찮지만, 새로운 시도는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좋을 것 같아요!